2028 통합 과학 공부 방향

기존 통합과학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힘"과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과학 소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장된 것입니다.

기존 교과과정과 동일한 '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는 과학의 4개 분야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를 관통하고 통합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예시 문항

공개된 예시 문항을 확인해 보시면 여러 과목을 통합한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리, 화학, 지구과학 그리고 생물 등 세분화된 과학 과목을 하나의 상황·그래프·자료 속에 통합해서 문제에 담아냈습니다.

이런것을 보면 한 과목에 대한 지식만으로는 정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각 과목의 연관성을 잘 찾아서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학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물리만 잘하면 된다', '화학만 잡으면 된다'라는 식의 공부 젼략은 통합과학에서 힘을 잃습니다.

 

공부 방향

통합과학 1과 통합과학 2는 중학교 과학 내용의 70%가 연계되며 중학교 과학에서의 좀 더 심화된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학교 과학은 기초를 다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잘 다져진 기초로 더 깊이 있게 배워 응용력을 키우는 단계가 고등학교 과학입니다. 

따라서 중학교 때부터 과학을 잘 공부해 온 학생이 통합과학에서도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하교때는 단순히 문제집만 많이 푸는 공부가 아니라 고등학교 과학의 기초를 닦는 과정이니 과학 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야합니다. 즉, 사고력을 키워야합니다.

수능 통합과학은 앞으로 "융합형 문항" , "자료, 그래프, 실험 상황 해석형 문항"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공식,정의 암기나 문제집 풀이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그래프가 주어지고,

그 안에 물리, 화학, 생명 개념이 섞여 있는데,

이 상황에서 어느 선택이 미래 사회에 더 적절한가?를 묻는 문항은 단편적인 정보 암기로 풀기 어렵습니다.

결국 필요한 것은, 과학 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왜 그런지 끝까지 따져보는 습관과 사고력 입니다.

통합과학 준비, 이렇게 정리하면 좋다

1.중학교 과정을 '정리'하면서 고등 통합과학 바라보기

👉 이미 배운 내용을 지금 보는 통합과학 개념과 연결해 보는 연습
👉 이 단원은 중학교 때 어떤 단원과 이어져 있지?를 항상 의식하기

2. 과목별 암기가 아니라 '과학 전체 지도'를 머릿속에 그리기

👉 물질이 어떻게 구성되고(화학),
👉 그 물질들이 어떻게 운동하고 상호작용하며(물리, 지구과학)

👉 생명체와 환경에서 어떤 변화와 다양성이 나타나는지(생명,환경)를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보는 시각 갖기

3.문제집도 "정보 수집"이 아니라 "생각 연습"위주로

👉 한 문제를 풀고 나면 "이 문제는 어떤 과목 개념들이 합쳐져 있지?" ,

 "다른 상황으로 바꾸면 어떻게 출제될 수 있을까?"를 한 번씩 질문해 보기

4.과학 현상에 대해 계속 질문하기

👉 왜 온실 효과가 문제가 되는지
👉 재생에너지, 원자력 논쟁에서 과학적으로 따져볼 지점은 무엇인지,
👉 AI와 생명공학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등

수능 통합과학은 "미래 사회의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과학 소양을 수능이라는 시험을 통해 확인하겠다"는 메시지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 과학 공부는 과학을 보는 눈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